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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즈, HBOS 인수 후 첫 순익 기록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로이즈뱅킹그룹이 지난해 1월 HBOS 인수 이후 처음으로 순익을 기록했다.


4일 로이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전 순이익은 16억파운드로 전년 동기 39억6000만파운드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6억9450억파운드를 대폭 웃도는 것이다.

상반기 부동산 가격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부실대출 문제가 다소 해결된 점이 순익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지난해 1월 HBOS를 인수하면서 부실대출로 인한 손실만 240억 파운드 늘어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같은 기간 로이즈의 부실대출 준비금은 전년 134억파운드에서 65억6000만파운드로 절반가량 줄었다.


에릭 다니엘 로이즈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고무적인 점은 핵심 사업들이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라면서 "특히 부실대출 준비금이 51%나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실적 발표 후 영국 런던증시에서 로이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2%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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