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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순익 급증 '유가상승 덕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최대 정유업체 엑슨모빌의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엑슨모빌의 회계연도 2·4분기 주당 순이익이 주당 1.60달러, 총 7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45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0.81달러, 총 39억5000만달러였던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급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유가가 큰폭으로 상승한 덕분에 순이익이 급증했다. 2분기 동안 서부 텍스사산 원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78.05달러였으며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31% 오른 것이었다.

엑슨모빌은 지난 1분기에도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 급증한 바 있다.


하지만 에드워드 존슨의 브라이언 영버그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지금부터 큰폭으로 상승하지 않는한 엑슨모빌의 순이익이 급증하는 것은 이번 분기가 마지막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유럽 최대 정유업체인 로얄 더치 셸도 분기 순이익이 43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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