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구리, 아연, 니켈 등 주요 비철금속이 하반기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휴대전화,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필수인 희토류(稀土類)는 수급불균형으로 가격강세가 예상된다.
25일 광물자원공사가 작성한 '하반기 비철금속 및 희유금속 가격전망'보고서는 "최근 비철금속가격은 국제유가와 함께 5월 이후 지속적인 약세이고 6월 이후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해 가격약세가 지속된다"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비철금속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조짐 등의 악재들로 인해 현 수준의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유럽지역의 재정위기 등이 해결된다면, 3·4분기 후반부 이후 가격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리(銅)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악재로 하락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의 지속적인 감소세로 인한 견조한 수요유지로 현 가격수준에서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납과 아연도 지난 4월 중순 이후 하락세로 반전, LME의 높은 재고수준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당분간 각 각 조정장세와 가격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니켈은 하반기 스테인리스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고 알루미늄은 여러 하락요인에도 불구 전반적으로 현 가격수준의 조정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각 각 관측됐다.
희유금속 가격은 3·4분기 스테인리스 생산량 감소 전망에 따라 5월말부터 가격 하락세로 반전했으며 6월에도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안티모니의 경우, 최근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광석 공급의 지속과 수요회복 움직임으로 가격 강세가 예상됐다. 특히 희토류의 경우, 최근 중국의 하반기 수출쿼터량을 전년동기 대비 40% 가량 축소시킴에 따라 공급우려감 증가로 가격 강세가 전망됐다.
한편, 23일(현지시각) 국제 시장에서 원유와 금은 소폭 하락했고 구리가 5일째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나머지 비철금속은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32센트(0.4%) 내린 78.98달러를 기록했다. 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만기 금은 온스당 7.7달러(0.65%) 내린 1187.8달러를 기록했다. LME 3개월물 구리는 t당 19달러(0.27%) 상승한 70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은 2030달러로 14달러(0.68%), 아연은 1906달러로 42.5달러(2.18%) 각각 하락했다. 반면 납은 1979달러로 39달러(2.01%) , 니켈은 2만355달러로 100달러(0.49%)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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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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