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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홈페이지 시장 '사유화' 논란?

시 홈피, 시장 정치인 사이트 연결 도구로 사용. 市 "몰랐다" 뒤늦게 변경

[아시아경제 김영래 기자]채인석 화성시장 개인 정치인 사이트가 당선직후 '시 홈페이지'로 자동 링크된 사실이 드러나 '사유화 논란'이 일고 있다.


채 시장의 정치인 사이트(www.hscity.net/hscity/mayor/main.js)는 시 홈페이지 베너를 통해 자동 링크 되도록 설정됐다.

개인 홈페이지가 아닌 화성시청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는 얘기다.


26일 화성시민 등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검색되고 있는 채 시장의 개인 홈피 주소는'www.change2010.kr'이다.

이 주소는 당선직후 시 홈페이지로 자동 연결되고 있다. 이 기능외에 시장의 얼굴사진 여러장이 연속적으로 바뀌는 기능도 있다.


채 시장 개인이 간접적 홍보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고장의 시장이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장 개인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찾는 시민들에게 시장의 이력이나 공약 등을 간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시민 김모(38)씨는"우리 고장의 시장이 누구인가 궁금해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시청 홈페이지가 나오더라"며"시 홈페이지가 시장꺼는 아니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보관실 이미연씨는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가 잘못된 주소를 링크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인터넷 주소 자동 링크 변경은 포털업체가 아닌, 개인 인터넷 관리자의 권한이 있다.


한편 기자가 취재하자 화성시는 인터넷 주소를 곧바로 변경했다.




김영래 기자 y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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