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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배우 이시영이 '로드넘버원' 후속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 합류하며 '이시영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시영은 '장난스런 키스'에서 도도하고 까칠한 대학 테니스 동아리의 부회장 윤혜라 역을 맡았다. 관계자들은 "윤혜라 역에 이시영은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기존 이시영이 선보였던 톡톡 튀고 발랄한 캐릭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기 때문이다.
이시영 측은 "배역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고 현재까지 캐스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서는 이시영의 출연이 확실하다는 반응이다.
'장난스런 키스'는 김현중 정혜영 정소민 이태성 등이 이미 캐스팅됐고, 이시영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드라마의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한 때 전진과의 열애로 주목 받았던 이시영은 드라마 '바람의 나라''꽃보다 남자''미워도 다시 한번''천만번 사랑해''부자의 탄생', 영화 '오감도''홍길동의 후예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게다가 KBS '연예가중계'에서도 신현준과 호흡을 맞춰, 무난한 진행을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뿐 만 아니라 MC 영역까지 그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 때문에 이시영이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이시영은 자신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으며, 장점이 부각되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다. 단역이나 조연이라고 해도 역할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배우라고 생각한다. '장난스런 키스'는 '꽃보다 남자'와 비교될 정도로 관심작인데다 출연배우들도 톱스타들이라 앞으로 '대박'이 예감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이시영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만 발행부수 2700만부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만화가 원작으로 '꽃보다 남자'와 더불어 아시아 순정 만화계의 양대 산맥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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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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