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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역구 행사 참석했다가 '손목 찰과상'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2일 대구 달성군의 지역구 행사를 찾았다가 손목 찰과상을 입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달성군 화원읍에서 열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 기공식'에 참석한 박 전 대표는 축사를 마친 이후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는 영남대병원 여성노조원 5명이 달려들면서 손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영남대병원 노조원들은 곧바로 경호원들과 지역구 관계자들에게 제지를 당했지만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박 전 대표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상처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박 전 대표는 현장에서 소독약으로 즉석 응급조치를 마쳐야 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 도중 테러를 당해 아찔한 고비를 넘긴 적이 있다.


한편, 영남대병원 노조는 이와 관련, "당일 사건은 영남대의료원 노동자들이 박근혜 의원에게 영남대의료원 노동자 해고 등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사건"이라면서 "노동자들은 박근혜 의원에게 직접적 위해를 가한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경찰과 경호원들의 과잉대응으로 노조원이 부상을 당해 119 구급대에 의해 긴급 후송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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