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B·박근혜 지지율, 동반 소폭 하락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공개한 7월 첫째 주 정례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1.0%로 지난주(42.3%) 대비 1.3% 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월요일(5일) 43.7%로 지난주에 비해 다소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주 중반인 7일 39.7%까지 다시 떨어졌고, 이후 소폭 반등하면서 42.5%로(9일) 마감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2.3%)에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서울(49.6%), 부산·경남·울산(43.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76.6%로 지난주(81.0%)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은 박근혜 전 대표가 25.2%로, 지난주(25.8%) 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지지율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유시민 전 장관(13.4%)으로 조사됐고 한명숙 전 총리(12.5%)가 뒤를 이었다. 김문수 경기지사(10.4%)는 지난주 대비 1.0% 포인트 오른 지지율로 4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시장(9.3%)은 5위를, 손학규 전 지사(7.0%), 정몽준 전 대표(6.4%), 이회창 대표(3.9%)가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격차가 추가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당대회를 앞둔 한나라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 지난주 대비 1.2% 포인트 오른 39.3%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1.5% 포인트 하락한 29.4%로 나타나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9.9% 포인트로 조사됐다. 이어 민주노동당이 1.2% 포인트 상승한 5.0%로 3위로 올라섰고 국민참여당(4.0%)이 뒤를 이었다. 5위는 자유선진당(3.3%)으로 조사됐고, 진보신당(1.8%), 창조한국당(0.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 포인트였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성곤 기자 skzer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