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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25.1%, 본인 최저치 기록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공개한 5월 마지막 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3%p 하락한 25.1%를 기록했다. 차기 지지율은 여전히 1위를 유지한 것이지만 본인 지지율로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와 천안함 사건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일정 거리를 두고, 그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지지층 이탈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위는 야권 경기지사 후보인 유시민 전 장관(13.3%)으로 한명숙 전 총리(12.7%)를 제치고 한 계단 올라섰다. 오세훈 서울시장(10.3%)이 4위로 뒤를 이었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9.3%), 김문수 경기도지사(6.9%), 손학규 전 지사(6.0%), 이회창 대표(4.9%) 등의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47.0%) 대비 0.8%p 상승한 47.8%로 조사됐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42.8%)보다 감소한 39.6%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66.5%)에서 지난주(60.8%)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서울(51.9%), 부산·경남·울산(51.3%)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나라당 지지층의 지지율 역시 84.2%로 지난주(81.7%)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여전히 한나라당의 강세가 유지됐다. 한나라당은 지난주 대비 0.6%p 상승한 43.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큰 변동 없이 27.5%로 나타나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15.3%p)보다 소폭 늘어난 15.8%p로 조사됐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63.4%)에서 지난주보다 추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50.2%)에서도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국민참여당이 4.2%의 지지율로 3위에 올랐으며, 자유선진당(3.8%)과 민주노동당(2.8%)이 뒤를 이었다. 5위는 민주노동당(2.8%)으로 조사됐고 진보신당(1.6%), 창조한국당(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4~2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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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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