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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서동원이 21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극본 한지훈·연출 이장수 김진민)에 특별출연해 데뷔 15년 만에 첫 악역으로 변신했다.
극중 서동원은 오종기(손창민 분)의 고향친구인 최용배 역으로 자신과 마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오종기의 가족을 살해하는 앞잡이로 열연을 펼쳤다. 고향친구의 해맑고 순박한 모습과 오종기의 가족을 밀고해 죽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보여준 냉혈한 모습은 이중적인 악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가족들이 참혹하게 몰살당한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오종기와 "우리 마을 사람들 다 죽인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서동원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동원은 "하루는 태극기, 하루는 인공기를 흔들며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성을 잃고 선택해야만 했던 당시의 아픔을 보여주고 싶었다. 당시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선택이란 것을 할 수밖에 없었을 거라 생각된다.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전해다.
1995년 시트콤 ‘LA 아리랑’으로 데뷔한 서동원에게 이번 악역은 15년 연기생활에 첫 악역이다. 영화 '단적비연수',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엽기적인 그녀', MBC드라마 신입사원으로 얼굴을 알리며 인기상승세에 입대했던 서동원은 제대 후에도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달콤한 인생’, ‘선덕여왕, SBS 드라마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명품 조연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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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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