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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친환경도로 깔린다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 시내에 유해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도로가 깔린다.


서울시는 20일 석유 함유량을 크게 줄이는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공법'과 '열섬 완화 차열성 포장공법'을 적용한 도로 포장공사를 일부 도로에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공법은 160~170도 고온에서 벙커C유를 사용해 생산하던 아스콘에 중온화 개질첨가제를 사용, 120~130도 정도의 중온에서도 생산 시공이 가능하도록 해 석유 연료 사용을 30% 이상 줄이고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공법이다.


열섬완화 차열성 포장공법은 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안료와 열을 차단하는 코팅 재료를 도로에 바르는 것으로 열섬현상으로 말미암은 도로의 온도 상승폭을 10도 이상 줄여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날씨에 시민들의 쾌적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공법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녹색기술 연구·개발·보급을 위한 지원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연구개발(R&D) 과제로 '친환경·저탄소 도로포장공법 도입방안 연구'를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관할지역 중 적용될 공법의 성능분석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최소화되는 약 600m 구간을 선정해 오는 8월부터 시공할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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