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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소셜게임에 100억원 투자한다(종합)

CJ그룹, CJ인터넷 매각 계획 없다고 공식 확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CJ인터넷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소셜게임 분야에 1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게임산업 비전을 발표했다. CJ인터넷 매각 계획이 없다는 CJ그룹차원의 발표도 나왔다.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15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셜게임'에 10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훈 CJ인터넷 사장은 이날 "CJ인터넷의 게임사업은 CJ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문화콘텐츠사업의 핵심분야로서 그룹의 장기적인 지원 및 육성이 있을 것"이라며 소셜게임의 경쟁력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신규 플랫폼 도입 등 3대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소셜게임 분야에 100억원 투자=남궁 사장은 소셜게임에 다양한 방식으로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최근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활성화에 힘입어 '소셜네트워크게임'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사업기회 선점을 통해 미래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남궁 사장은 개발사 설립과 인수합병(M&A)을 통해 자체 개발력을 강화하고, 해외 유명 게임콘텐츠를 퍼블리싱해 소셜게임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CJ인터넷은 모바일게임 개발社에 대한 인수합병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남궁 사장은 "소셜게임에 1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소셜네트워크게임 형태의 모바일 게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대한 M&A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 사장은 또 "앞으로는 PC 기반의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구분이 사라져 갈 것"이라며 "CJ인터넷은 모바일 기기에서 전혀 불편함이 없는 게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인터넷은 다양한 콘텐츠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급속한 성장세를 누리고 있는 중국 및 동남아 게임시장에서 CJ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일본에 진출한 게임 'SD건담'이 현재 동시접속자 1만2000명, 월 20억원 매출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고, 하반기 '대항해시대'의 북미 및 유럽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CJ그룹의 네트워크 활용은 효과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CJ인터넷은 또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해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웹보드 게임의 해외 수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순한 웹보드보다는 각 국가의 고유 놀이문화를 웹보드 게임으로 개발해 국내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서비스 플랫폼인 '마블박스'와 '마블스테이션'을 통해 게임 패러다임의 변화도 적극 주도할 계획이다. 최초의 웹게임 전용 브라우저 '마블박스'는 사용자가 다양한 웹게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활성화되면 게임산업의 트렌드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고 CJ인터넷 측은 설명했다.


◆CJ그룹, CJ인터넷 매각 계획 없다고 공식 확인=한편 이날 CJ인터넷에 대한 매각 계획이 없다는 CJ그룹 차원의 발표도 나왔다. CJ그룹 신동휘 홍보부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CJ그룹은 생활 문화 그룹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 기업이 있고 CJ인터넷도 그 중 하나"라며 "그룹 내 문화 콘텐츠 기업들이 다양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상암동에 모였고, 그룹에서도 CJ인터넷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과 시너지를 잘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부사장은 이어 "CJ그룹에서는 CJ인터넷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고, 매각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남궁 사장 역시 "CJ인터넷의 게임사업은 CJ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문화콘텐츠사업의 핵심분야로서 그룹의 장기적인 지원 및 육성이 있을 것"이라며 "CJ인터넷의 게임 콘텐츠 및 서비스가 CJ엔터테인먼트의 영화, 엠넷미디어의 음악, CJ미디어의 방송 등 CJ의 다른 콘텐츠 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 사장은 "CJ인터넷의 미래 10년은 그룹 문화 산업의 선도자적 역할과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을 통한 제2의 도약기"라며 "CJ의 고유한 정신인 'Only One'과 CJ그룹 내의 다양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최고의 게임업체가 되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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