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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황정음의 ‘예능 본능’이 브라운관을 장식했다.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뽐낸 것.
지난 11일 첫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황정음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의 첫 게스트인 만큼 부담도 더했다. 이효리과 함께 투입되었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황정음의 예능 나들이는 무난했다. 이효리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방송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한 데 비해서는 약했지만, 제몫을 충분히 했다. 스스럼없이 프로그램에 녹아들며 억지웃음을 자아내지는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은 이효리와 대결 구도를 펼쳤다. 비록 예능의 강자 이효리에게 제압당하는 설정이 이어졌지만,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색깔을 드러냈다. 일대일 대결에서 이효리의 머리채를 잡아채는 등 당찬 모습도 보였다.
황정음은 숨 막히는 대결을 한다는 사실을 잊고 마냥 신난 표정을 지어보였다. 미션 수행 도중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에 한 눈을 팔기도 했다.
흔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기자들은 웃음을 이끌어내는데 애를 먹는다. 웃겨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나머지, 지나친 오버액션을 작렬한다. 그런 애처로운 모습은 시청자들의 동정심을 사기에 딱 알맞다.
황정음은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코미디시트콤부문 여자신인상 수상자답게 예능에 탁월한 끼를 가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자연스러운 활약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와 각종 CF 촬영에 바쁜 와중에서도 황정음은 예능에 의욕을 드러냈다. 사실 황정음의 인기는 MBC의 ‘우리 결혼했어요’와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비롯된 것. 그만큼 예능을 즐기는 연기자라고 할 수 있다.
가수 출신으로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한 황정음. 아무래도 황정음의 ‘제 2의 고향’은 예능 프로그램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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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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