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삼성SDI에 대해 장기적 모멘텀이 단기적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어 향후 예상실적을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6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 증가한 1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790억원으로 추정돼 시장컨센서스(영업이익 730억)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요인으로는 점유율 상승으로 2차전지 출하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과 월드컵 효과와 이머징마켓에서의 가격경쟁력 효과로 PDP모듈의 출하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상치를 상회하는 AM-OLED 출하대수에 힘입어 자회사인 SMD 역시 예상보다 수익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추정돼서라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에 대해 긍정적 접근을 권고하는 요인은 ▲글로벌 IT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해 실적모멘텀이 존재한다는 점,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중인 AM-OLED의 교체수요가 동사에 우호적으로 작용 중이라는 점 ▲새로운 성장엔진인 자동차용 2차전지와 ESS 부문에서는 장기적 모멘텀이 단기적 실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점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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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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