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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 취임 이후 달라진 광진구청 변화

김 구청장 가능한 야단치지 않은 성품에다 토,일요일도 출근하지 않는 등 전임자와 100% 달려져 직원들 환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기동 광진구청장이 민선5기 광진구청장에 취임하면서 ‘1등 광진’ 만들기에 조용한 시동을 걸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일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 10일을 보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각 과,국별 업무를 비교적 세밀하게 보고받았다.

12일부터는 동을 방문, 현장에서 업무 보고를 통해 4년동안 이끌 광진구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에 될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 부구청장을 지낸 김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구청 직원들은 여러 면에서 많은 생활의 변화를 겪게 됐다.

김 구청장이 취임 하기 직전만 해도 매주 토,일 구청에 출근하던 직원들이 이젠 집에서 쉬면서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정송학 전 구청장은 민선4기 4년 내내 토,일요일 없이 출근했다. 이 때문에 총무과 기획공보과 자치행정과 등 주요 과장과 팀장은 물론 국장까지 대부분이 출근했다.

정 전 국장은 지난해 기자에게 “내가 주민들에게 공약을 내걸고 출마해 당선됐지 직원들에게 공약하고 출마했느냐”며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도의 말을 했다.


직원들이 힘들더라도 구민들을 위해 토,일요일도 근무해야 한다는 뜻으로 들렸다.


직원들은 그러나 4년 동안 휴일 없이 근무하면서 지친 것 또한 사실이다. 많은 직원들이 드러나지 않게 불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기동 현 구청장은 취임 이후 가능하면 토,일요일 구청에 나오지 않는다. "직원들도 휴식을 가지면서 충전을 해야 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행정고시 22회에 합격, 오래동안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느낀 나름대로 행동 원칙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당장 직원들도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10일 기자가 구청을 방문했을 때 기획공보과 기획팀장 공보팀장과 자치행정과 동정계 주임 등 몇 명만 나와 있었다.


10여일 만에 100% 달라진 모습이다.


이 때문에 한 직원은 “직원들 복지 차원에서 보면 천지개벽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같은 갑작스런 직원들 근무 행태 변화가 혹시 근무 분위기의 긴장감을 늦추게 함으로써 느슨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 또한 제기된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김기동 구청장은 천성적으로 직원들에게 크게 야단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광진구청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된다.


그러나 김기동 구청장이 현재 국,과장은 물론 팀장 등 직원들을 조용하게 파악하는 단계로 알려지면서 인사 밑그림을 어떻게 그려낼지 눈여겨볼 일이다.


김기동 구청장이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직원들은 쉬면서도 긴장을 늦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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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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