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선진당 "정부 내년 예산안 재정건정성 크게 우려"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11일 정부의 내년도 부처별 요구 예산안과 관련,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 예산안 증가율이 과다된 것으로 국가 재정건전성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초 정부가 전망하고 있는 내년 예산규모가 올해보다 4.7%정도 증가한 306조6000억원임을 감안하면 내년 예산규모는 310조원 정도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복도시 원안 정상추진을 위한 예산의 과소편성 문제, 4대강 사업과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사업 예산의 과다편성, 국가 재정건전성을 고려해 사회, 복지, 일자리, 국방예산 규모 등 각 분야별 예산규모가 적절한지 등에 대해 세부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해 당의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종시 건설 예산과 관련, "내년 예산을 올해 편성된 6951억원보다 약 15.6% 증액된 8035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했는데, 이는 세종시 원안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는데 매우 미흡한 수준"이라며 "올해 예산도 1조271억원보다 3320억원이 적게 책정되어 공공청사 등 건설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세종시 원안 건설이 차질이 없도록 내년 예산을 1조2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달중 기자 da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