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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어닝 기대 선반영"..나흘째 상승

나흘째 상승세 지속, S%P500 이번주만 5.4% ↑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감해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음주 2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증시상승폭을 키웠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9.04포인트(0.05%) 오른 1만198.0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7.71포인트(0.72%) 상승한 1077.96을, 나스닥지수는 21.05포인트(0.97%) 뛴 2196.4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5.3% 올랐고 S&P500지수는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재고지수 증가..더블딥 우려 완화

장초반 혼조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도매재고지수가 0.5% 증가해 전망치를 웃돌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전일까지 사흘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던 피로감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국 5월 도매재고지수가 전망치 0.4%를 웃도는 0.5%를 기록했다. 도매재고지수는 5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들이 수요증가에 대비해 재고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믿음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PNC웰스매니지먼트의 윌리엄 스톤 수석스트래티지스트는 "증시는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실적발표에 따라 상승세가 둔화될 수는 있겠지만 회복세는 유지 될 것"이라며 "더블딥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 발표 앞둔 주가선반영


다음주 2분기 실적발표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기업들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투자자들의 실적발표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알코어가 2.1% 상승했다.


구글은 중국 인터넷영업허가권 갱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2.4% 상승한 467.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국내 라이벌인 검색포탈업체 바이두는 1.7% 미끄러져 71.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제조사 RIM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운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7.8% 급등했다. 몬산토는 7.3% 오른 51.21달러를 기록했고 U.S.철강은 42.88달러로 4.4% 상승했다.


유로달러 반락..금 상승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642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전일대비로는 다소 반락했다.


유로는 8주만에 달러대비 최고 수준으로 반등한 후 다시 셀 주문이 쌓이던 레벨을 기술적 레벨을 터치하고 내렸다.


한편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은 3주 최대상승폭을 보이며 1.1% 올라 온스당 1209.8달러를 기록했고, 구리는 파운드당 3.0535달러로 1.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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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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