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지분인수는 인프라 공유하기 위한 전략"
"양쪽 경영진, 지난 2년간 신뢰 바탕으로 논의"
$pos="R";$title="";$txt="";$size="150,200,0";$no="201007080810062341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김진호 한국GSK 사장(60, 사진)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GSK의 동아제약 인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앞서 GSK 영국본사는 동아제약 지분 9.9%를 인수하며 단일주주로는 최대주주가 됐다. 동아제약이 외국계 제약사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올 법 하다.
김 사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그런 의심이 나올 수는 있겠으나, 양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논의한 만큼 가능성은 'NO'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지 않겠다는 등 이면합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그런 계약조건은 의미가 없다"며 "GSK는 적대적 합병사례가 전혀 없는 기업"이라고 답했다.
김 사장은 또 "동아제약과 GSK는 매우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왔으며, 지난 2년간 경영진간 믿음에 바탕을 둔 논의를 통해 이번 결정이 나온 것"이라며 유독 '신뢰'를 강조했다.
협력을 위해 굳이 지분매입이란 방법을 택할 이유가 있었냐는 물음엔 "제품만 바꾸어 파는 식의 '소프트웨어 협력'을 넘어 인프라 등 '하드웨어'까지 공유하겠다는 것"이라며 "동아제약은 글로벌 마케팅, R&D 능력을 배가하고 GSK는 국내 시장에서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윈윈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1997년부터 GSK 한국법인을 이끌어 온 김진호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 법인 총괄책임자도 겸직하고 있어 GSK 내 실세로 통한다. 지금은 KT&G로 넘어간 영진약품 창업주 김생기 회장의 차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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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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