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오는 14일까지 워싱턴, 오리건 등 미국 북서부 지역에서 수입하는 체리 20만팩을 평소보다 20% 가량 할인된 5980원(350g), 7950원(500g)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수입 과일인 체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이마트가 이미 6개월 전부터 미국 체리 농가와 협의해 20만팩 가량의 물량을 대량으로 매입했기 때문.
올해는 전세계 체리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미국 북서부 지역에 지난 4월 눈이 많이 내리면서 생산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데다 국내시장에도 체리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유통업체간 물량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상태다.
이마트 임영호 청과 바이어는 "체리는 7~8월 사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입과일 중 하나로 올해는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이마트는 사전 계약, 대량 매입 등을 통해 물량을 확보해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에 체리를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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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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