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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요리전문지 '메뉴' 창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다음달 1일부터 계절별 주요 음식의 레시피를 담은 고품격 요리 전문지 '메뉴(MENU)'를 창간한다.


맞벌이 부부가 보편화되면서 요리 경험이 적은 주부들이 요리책을 구입하거나 문화센터 요리강좌를 수강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결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대형마트가 단순 식자재 구입장소에 머물지 않고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제안한다는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요리 전문지를 발간하게 됐다는 게 이마트 측이 설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한번씩 계간으로 발행되는 메뉴는 요리연구가 이종임(수도요리학원장) 씨로부터 감수를 받으며, 각 계절별 구매빈도가 높은 식자재 매출 분석을 통해 해당 상품으로 요리할 수 있는 요리법 50여가지를 제안한다.


기존의 시중 요리책들이 요리법은 나와 있으나 재료를 구입하는 장소에 대한 정보 등이 부족했던 반면, 메뉴 요리에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와 각종 조리묘, 소스 드을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메뉴에 소개된 식재료들을 소비자들이 쉽게 찾고 구입할 수 있도록 매장 내 해당 품목의 판매코너마다 요리법이 함께 적힌 안내문을 고지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 음식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식재료 뿐 아니라 요리에 사용된 각종 조리기구와 식기까지 모두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메뉴를 통해 상품 제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성수점과 청계천점, 영등포점, 죽전점, 목동점 등에 메뉴에 소개된 요리를 실연하는 '키친 테이블'을 별도로 설치, 전문 조리사가 상주하며 고객들에게 요리를 실시간으로 시연하면서 요리법과 요리 팁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전국 33여개점의 이마트 문화센터에서는 가을 학기부터 메뉴 요리 강좌를 개설해 고객들이 메뉴에 실린 요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연계마케팅도 진행한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장중호 상무는 "요리 경험이 적은 고객들을 위해 시즌에 맞는 다양한 요리법을 제안하면서 매장 안팎에서 보고, 맛보고, 이야기하며 체험할 수 있는 오감 마케팅을 준비했다"며 "이번 메뉴 출판을 계기로 이마트가 상품을 단순히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식문화 제안을 통해 소비자와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신세계 포인트 회원 중 이마트에서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메뉴 창간호 20만부를 선착순으로 나눠주며 교보문고 등 국내 유명 서점에서도 한권당 3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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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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