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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월 신규대출, 감소세 지속될 듯"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 신규 대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중국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해 각종 규제책을 시행한 여파로 풀이된다.


7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경제지 21세기비즈니스헤럴드를 인용, 6월 신규대출이 5600억위안(826억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였던 지난 1월의 1조3900억위안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

중국의 월 신규대출 규모는 2월 7001억위안, 3월 5107억위안, 4월 7740억위안, 5월 6394억위안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급등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각종 부동산 규제책을 내놨다. 또한 지난해 기록적인 대출을 시행한 중국 은행들에게 높은 자기자본비율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중국 정부의 규제책으로 올해 중국 경제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일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 전망을 종전 11.4%에서 10.1%로 하향조정했다. 이밖에 BNP파리바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을 종전 10.5%에서 9.8%로, 맥쿼리증권은 10.5%에서 10%로,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털(CIC)은 10.5%에서 9.5%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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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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