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농업은행 IPO 통해 192억弗 조달(상보)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 농업은행의 상하이와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92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빌어 농업은행의 상하이 증시 공모가격이 주당 2.68위안으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홍콩 증시 공모가는 주당 3.20홍콩달러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농업은행은 상하이에서 222억주 매각에 성공할 경우 최대 596억위안(87억9000만달러)을 조달 가능하며, 홍콩에서는 254억주 매각 시 104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농업은행이 초과수요로 인해 전체 공모주의 15%를 초과 발행할 수 있는 초과배정 옵션을 행사할 경우 IPO 규모는 최대 221억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6년 공상은행이 기록한 사상 최대 IPO 규모인 219억 달러를 추월하는 기록이다.

이번 IPO는 특히 시장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중 이뤄져 더욱 주목된다. 지난주 중국 증시 상하이 지수는 15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미끄러진 데다 지난 3개월간 전 세계적으로 약 50개 가량의 기업들이 유럽 재정적자 위기로 인해 각국 정부가 긴축 정책에 나서면서 IPO를 보류하기도 했다.


우리 랜드스맨 플래티넘 파트너스 LLP 대표는 "최근의 시장 상황을 놓고 본다면 매우 성공적인 것"이라면서 "이는 특히 중국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안도감을 반영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