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중국농업은행이 홍콩 증시에서 150억달러 규모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고객 수를 기준으로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농업은행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홍콩증시에서 100억∼150억달러 규모의 신주발행에 나설 것"이라며 "오늘부터 투자 수요 집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주 중국농업은행이 중국와 홍콩 증시에서 최소 230억달러를 조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공상은행의 220억달러 규모 IPO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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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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