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케미칼이 현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 등에 따라 낙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화케미칼은 수급 전망 악화 등으로 장중 1만6850원까지 떨어졌다.
5일 오후 2시14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거래일대비 750원(4.17%) 떨어진 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외국인 순매도 합은 22만주를 넘어선 수준이다. 키움, 우리투자, 모건스탠리, 현대 등이 매도 상위사에 올라있다.
이날 다이와증권은 한화케미칼 주력 상품의 수급 전망이 좋지 않다며 밸류에이션 역시 정점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다이와는 "폴리에틸렌(PE)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재고에 설비 증설 및 공장 재가동으로 인한 물량이 더해져 공급 과잉을 피할 수 없다"며 "폴리염화비닐(PVC), 가성소다(CS) 역시 마찬가지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최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폴리염화비닐(PVC)은 여전히 칼슘카바이드 공법 가동율이 50% 수준"이라며 다른 시각을 보였다. 신증설도 가시화되지 않아 견고한 사이클 유지가 가능하며 최근 PVC 증설 뉴스는 가동률을 감안하지 않은 수치로 현재 체감되는 공급 증가는 없다는 평가다. 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국에서 건자재하향정책이 실시될 경우 PVC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가성소다(CS) 역시 2분기 공장 폐쇄로 인한 일시적 호재가 작용했던 정도는 아니겠지만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바닥에서 가격 반등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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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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