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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화학주·월드컵주 등 실적 개선株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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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주말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역시 부정적으로 발표돼 지수 하락을 부채질 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포인트 이상 하락한 1671.8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개인을 제외한 외국인과 기간이 동반 매도에 나서 3.90포인트 하락한 485.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부 고수들은 IT 및 반도체 관련주를 일부 매도하고 월드컵 수혜주와 화학주를 새로 사들였다. 대내외적인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이 확실한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수익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10일째인 2일 강용수 하나대투 부부장이 가스튀김기를 생산하는 파세코를 1100주 이상 추가로 매수했다. 이날까지 파세코가 기록한 평가 수익은 22만원. 전문가들은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웠던 6월 판매실적 발표에 앞서 확실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파세코는 이번 월드컵 기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매출 증가세와 함께 튀김기의 매출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6월 튀김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6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오름폭도 뚜렷해 지난 28일 이후 단 하루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6%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강 부부장의 화학주 러브콜은 이날도 계속됐다. 그는 한화케미칼코오롱인더를 추가로 매수했다. 한화케미칼과 코오롱인더는 화학주들이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던 지난 6월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데다 최근 그룹내 위상이 재평가되며 주가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이날 화학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되며 1~2% 소폭 하락마감했다.


강 부부장은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저점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상향 추세에 있는 현대제철의 경우 실적 기대감은 물론 하반기 이후 새로운 사업 모멘텀이 발생함에 따라 고액 자산가들이 집중적으로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배명금속을 단기매매하고 SK브로드 밴드를 새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켰으나 플러스 수익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배명금속은 스테인리스 소형형강 생산을 재개하면서 지난달 21일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날 오후 오히려 하락폭이 확대되며 40여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우 차장은 최근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SK브로드밴드 6000주를 오전장에서 신규 매수했으나 오후 들어 소폭 하락세로 전환해 1%이상 손실을 입었다.


한편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보유종목을 모두 전량 매도했다. 보유종목들의 선전해 힘입어 당일 수익률 0.19%를 기록, 누적 손실을 소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최하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 역시 이연제약이 오름세를 기록한 덕에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거두며 손실을 -15%까지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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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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