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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딜러들 "방향성 없다. 위쪽 열린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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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흔들흔들, 출렁출렁 폭이 이번주에도 크게 지속될 전망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방향성을 좀처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위쪽으로 열린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이 일정치 않은데다 적극적인 포지션 거래마저 약화된 상황에서 환율은 호재보다 악재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중심으로 거래되면서 호재,악재가 나올 때마다 위아래로 출렁댈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스크는 피하고 보자는 회피심리가 만연하다.


다음은 주요 시중은행 및 외은지점 딜러들의 주간 원달러 전망.

◆김장욱 신한은행 차장


박스권 레인지는 변함없다. 하루 변동폭 10원이 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모아놓고 보면 방향성도 없다. 하루하루 방향시 꺾이면서도 1220원대로 수렴하는 분위기가 당분간 어쩔 수 없이 지속될 듯하다.
환율을 뒤흔들 만한 큰 이벤트가 안보여서 당분간 외부 이벤트 영향 속에서 네고물량이 1230원 위에서 공격적인 반면1220원 밑에서는 잘 안나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200원~124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및 중국 지표를 보면서 갭업, 갭다운이 심해 리스크 회피 심리가 생기고 있다. 1220원을 축으로 호악재에 따라 10원 내외로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이진일 하나은행 차장


미 고용지표로 인해 원달러 환율 방향이 위쪽으로 영향을 받을 듯하다. 위아래 방향성을 설정하기가 어려운 가운데 심한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가 많이 반등한 것만큼 또 많이 빠질 수도 있다. 변동성이 1200원을 강한 지지선으로 1240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환 부산은행 차장


환율이 이번주도 많이 안빠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가 기술적 반등을 할 수도 있지만 1200원~1240원 정도 레인지를 보고 있다. 장중에 20원~30원 움직이더라도 1200원을 쉽게 깰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금융통화위원회도 별로 영향 없을 듯하다.
2분기 실적 발표 등 주식 반등 모멘텀이 있든지, 조선업체 수주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지 큰 재료가 나와줘야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아래쪽 1220원에 부딪히고 계속 올라온다.


◆이영철 외환은행 딜러


1200원 중심으로 위아래 흔들림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시에 연동하면서 크게 흔들리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일단 경제지표가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어 환율 상향 시도가 예상된다. 국내 재료는 괜찮고 위안화도 지속적으로 절상되면서 위쪽을 제한하고 있지만 장중 그런 재료가 없다면 수급따라 움직이는 장세다. 그러나 월초라서 뚜렷한 수급도 없다. 하반기 초반이라 적극적 포지션 플레이보다 물량 처리에 집중할 듯하다. 스페인, 유로존 관련 소식 나오면 한 두번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170원~1245원.


◆이동근 씨티은행 과장


미국 경제지표가 계속 안좋게 나오면서 남유럽 사태에 이어 미 더블딥 우려감이 관심사다. 경제지표가 계속 악화될 경우 한국 펀더멘털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듯. 센티벤트는 단기 바이가 많은데 펀더멘털이 좋다는 점 때문에 위에서는 레벨 부담을 느끼고 있다. 환율 하방 경직이 지속되는 만큼 1200원~1250원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경제지표로 인한 더블딥 우려감에 위쪽으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A외국계은행


1210원~1250원 사이 레인지에서 머물 듯하다. 레인지에 갇힐 장이 아님에도 재료들이 산발적으로 나오니 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20원씩 움직이는 방향성 없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위쪽으로 열린 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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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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