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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조2교대’ 이달부터 시행

年 휴무일 190일로 늘고 근무시간은 동일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이달 1일부터 포항·광양제철소 16개 공장의 근무형태를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2개조는 주·야간으로 나눠 하루 12시간씩 4일 연속 일하고 나머지 2개조는 4일 연속 쉬게 된다.


포스코는 지난 20년간 지속해온 4조 3교대 근무형태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6개월간 16개 공장 600여명의 교대 근무자를 대상으로 4조2교대제를 시범 실시한 후 이번에 본격 도입하게 됐다. 이어 전체 70개 공장 6500여명의 근로자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4조 2교대 근무는 지난 1998년 유한킴벌리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방식이다. 근무조를 4개로 편성해 하루 2개조가 12시간 근무를 하고 나머지 2개조는 쉬는 방식이다.


기존 4조3교대 방식에 비해 1일 근무시간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는 대신 휴무일은 103일에서 190.5일로 늘어나며, 연간 근무시간은 1920시간으로 동일하다.


특히 휴무일의 일부는 사내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어, 현행 직원 1명당 연간 60시간인 학습시간을 300시간으로 대폭 확대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포스코는 이 제도 도입으로 근로자들은 충분한 휴식과 여가생활 기회를 갖게 되고, 회사는 잦은 교대근무로 인한 업무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무형태가 바뀌어도 개별 직원들의 임금 하락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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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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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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