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한나라당에서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나서 전대에서 국회의원 '줄 세우기'와 당협위원장의 대의원에 대한 '오더' 등 금지를 요구한데 이어 초재선 의원까지 이에 동참하고 나섰다.
대의원의 자유투표 보장을 최우선 실천 과제로 내세운 성명서에는 현재까지 한나라당 소속 의원 63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겉으로는 화합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계파주의로 종속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런 구태를 타파하기 위해 당헌당규와 선거법을 엄격히 적용하고 전대 이후라도 이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진에선 홍사덕·김형오·이윤성·정의화·박종근·이경재·황우여·남경필·최병국·정갑윤·이주영·정진석·김학송·안경률·이병석·이한구·박 진·권영세·원희룡·이인기·정병국·김태환·이종구 의원 등과 재선의 나경원·진영·진수희·김선동·김기현·김광림·김충환 의원 등이 서명했다.
초선에선 진성호·정옥임·홍일표·김세연·구상찬·강용석·권택기·고승덕·나성린·조윤선·장제원·박민식·유일호·이범관·안형환·이한성·김금래·김성회·강성천·조전혁·정미경·주광덕·이정선·정양석·유정현·조문환·강명순·이애주·여상규·강길부·신영수·김소남·조해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김 전 의장은 이날 오전 김무성 원내대표를 만나 이들 63명 의원의 서명이 담긴 성명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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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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