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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기도 대신 박지성의 풍차 세리머니 '패러디'


[안산=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박주영(모나코)이 자선 축구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박지성 감독의 풍차 세리머니를 그대로 따라해 관중의 뜨거운 박수와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영은 3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자선 축구경기대회에 월드컵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올스타팀으로 출전, 할렐루야와 맞선 전반 10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 보다 관중을 즐겁게 한 건 다음 장면이었다.


박주영의 첫 골을 지켜본 박지성 '감독'은 벤치에서 박수를 치다가 갑자기 파안대소했다.

바로 박주영이 박지성에게 달려오면서 양팔을 활짝 펴다 돌리는 세리머니를 펼친 것. 이는 박지성이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그리스전서 추가골을 터뜨린 후 했던 풍차 세리머니였다.


박주영을 비롯한 올스타팀 동료들은 그대로 풍차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박지성 감독에게 달려갔고 이어 박주영은 박지성이 2002 한일월드컵에서 골을 넣고 히딩크 감독 품에 안긴 것처럼 박지성 감독의 품에 폴짝 뛰어올라 매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영이 골을 넣고 기도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사진 이기범 기자 metor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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