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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이영표 2010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선수가 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 '맨발의 꿈'의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을 후원한다.
2일 제작사 측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신촌에서 '맨발의 꿈'의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과 후원체결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영표 선수는 메가박스 신촌에서 '맨발의 꿈'을 관람하고 이 영화에 출연한 아역배우들인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인 아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아역배우들은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김신환 감독이 이끄는 유소년 축구팀 소속이다.
영화에 출연한 아이들은 한국을 방문하기 전인 그리스전 때에는 동티모르에서 경기를 보며 한국을 응원했고, 이번 우루과이전은 '맨발의 꿈'의 스태프 및 배우 박희순, 김태균 감독과 함께 응원한 바 있다.
제작사 측은 "월드컵 때마다 한국을 응원하고 박수를 보낸 아이들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영표 선수와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었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이영표 선수가 '맨발의 꿈'을 관람하고 후원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취지를 전해와 이번 후원체결식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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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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