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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상봉1동 주민자치위원회, 장학사업 펼쳐

2일 오후 3시 상봉1동 주민센터서 틈새계층 중,고등학생 학부모 15명에 20만원씩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상봉제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치회관 녹색가게 운영 수익금으로 장학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상봉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경량)는 2일 오후 3시 상봉1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일시적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틈새계층 중 중,고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 15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가진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위원, 상봉1동장,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 장학금 수여 대상자인 학부모 15명에게는 각각 2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상봉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나눔과 봉사로 자치가 살아있는 행복공동체 중랑만들기'를 테마로 지난해 5월부터 '사랑의 녹색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녹색가게'는 재활용품 상설판매장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치경영 능력 강화와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역 환경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그 동안 지역주민으로부터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아 물물교환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상봉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하여 장학사업을 펼치게 됐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장학사업 전개와 함께 주민자치위원회의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자치회관 이용 주민들이 매월 프로그램 수강신청시 수강료의 1%를 사랑나눔 기부금으로 모아 주민복리 증진과 주민자치기능의 강화를 위해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상봉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독거노인 집 도배,수리와 생활주변의 버려진 자투리땅의 화단조성 등으로 지역사랑운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장학금 수여식을 가진 박경량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치회관을 좀 더 내실 있게 활성화, '이웃과 함께하는,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자치회관이 구심점이 돼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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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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