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월드컵]허정무-오카다, 토종 뚝심으로 일군 16강";$txt="";$size="550,831,0";$no="201006250958354726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일본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2010남아공월드컵 8강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카다 감독은 남아공 프리토리아 숙소에서 가진 귀국 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꼭 8강에 진출하고 싶었다"며 "너무 외롭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지친 표정으로 답변에 응한 오카다 감독은 "정말 감독직을 이어갈 생각이 없느냐"는 자국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2014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질문은 하라 히로시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게 물었으면 좋겠다"며 "거기까지 일본축구를 짊어질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숙소를 퇴장하며 "당분간 축구는 잊고 싶다. 집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본축구대표팀은 1일 저녁 간사이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을 선보인 수비수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우(나고야 그램퍼스)는 아버지의 문병을 위해 고향인 브라질로 돌아간다.
툴리우는 "상승세인 선수단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까 누구에게도 아버지의 병환을 말하지 못했다"며 "빨리 돌아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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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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