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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RFID 기반 다목적 물류정보시스템 개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CJ GLS(대표 김홍창)가 RFID 기술을 활용한 다목적 물류정보 시스템인 MPS(Multi Purpose System)를 개발, 다음달 1일부터 자사 물류센터에 적용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MPS는 입ㆍ출고, 재고 조사 등 작업 시 해당 상품과 수량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줘 효율성과 정확도를 한층 향상시킨 시스템이다. 새로 개발한 MPI(Multi Purpose Indicator)라는 단말기를 창고 내에 물건을 보관하는 선반인 랙에 부착한 후 시스템을 통해 작업 지시를 내리면 해당 위치에 있는 MPI에 자동으로 상품과 수량이 나타난다.

MPI를 도입할 경우 물류 현장에서 종이를 들고 손으로 체크하며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 기존보다 평균 40%의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500대의 MPI 단말기가 도입된 물류센터의 경우 연간 4만장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어 녹색 물류 실현에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이용되던 DPS(Digital Picking System)나 DAS(Digital Assort System) 등은 유선 시스템은 선반에 고정된 형태로만 운영이 가능했으나 MPS는 데이터 송수신이나 전원 공급을 100% 무선으로 할 수 있고 자석을 이용한 탈부착식으로 돼 있어 설치나 유지 보수가 용이하다. 초기 도입 비용도 45% 가량 낮아 물류 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다.

MPS는 CJ GLS의 대표적인 3PL 물류센터인 신덕평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점차 다른 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냉동ㆍ냉장식품, 화장품, 제약 등 신선 물류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김홍창 CJ GLS 사장은 "첨단 RFIDㆍUSN 기술을 활용한 MPS나 이에 앞서 개발된 3D Visibility 시스템 등은 CJ GLS만이 보유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고객사의 물류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향상시켜 줄 것"이라며 "미래 물류 산업의 핵심 기술이 될 RFID를 비롯해 IT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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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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