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구청 5층 강당서 최임식 가져...재임 기간 '복지구청' 이미지 심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우중 동작구청장이 30일 오후 구청 5층 대강강에서 퇴임식을 가진다.
$pos="L";$title="";$txt="김우중 동작구청장 ";$size="209,320,0";$no="201006290717088627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날 퇴임식에는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석별의 아쉬움을 함께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제2기 민선구청장에 취임한 뒤 제3, 제4기 연속 서울시 최장수 기간인 임기 12년여 동안 ‘구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역동적인 구정활동을 전개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 복지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개발에 의욕적으로 나서 공무원 조직사회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취임 초기 IMF 로 인한 대규모 실업사태로 서민경제가 어려울 때 전국 최초로 ‘취업개발센터’를 개관·운영해 현재까지 2만8000여명의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사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창의적인 구정을 펼쳤다는 평가의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은행 동작문화원 동작노인휴양소 동작복지재단 동작실버센터 등 복지인프라 구축과 매년 ‘따뜻한 손잡고 포근한 겨울나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 보듬기에 힘쓰는 등 ‘복지 동작구’로서의 지역브랜드 형성의 초석을 다졌다.
또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지하철 7·9호선 개통으로 명실상부한 서울 서남권의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했으며 노량진·흑석뉴타운 추진과 공원·녹지 확보 등을 통한 미래형 주거 중심지로서의 명품도시 건설 등에 주력했다.
김 구청장은 “힘들었던 시기 1200여 직원들과 함께 역경을 헤쳐나간 시간이 즐겁고 의미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구정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퇴임식 종료 후에는 5층 강당 입구에서 1층 구청사 입구까지 구 직원들이 한 줄로 서서 떠나는 김 구청장의 앞날을 축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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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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