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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기 '완연한' 회복세..7월 BSI 전망 107.3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내 기업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600대 기업의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7.3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위안화 절상이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초부터 증가한 취업자 수가 소비로 연결될 것이란 기대와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 시즌이 다가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문별로는 수출(105.8)이 15개월 연속 100선을 상회하는 등 재고(102.8)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였으나 지수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06.5)과 서비스업(110.1)이 각각 7개월, 12개월 연속 호조세 이어가고 있다. 운송업(137.9→138.7)은 11개월 연속 110선을 상회하는 큰 호조세를 보인 반면 부동산 시장 침체의 여파로 건설(85.2→92.3)은 세 달째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13.4를 기록한 지난 5월 이후 세달 연속 BSI 지수가 하락하고 있어 상반기의 경기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경련 측은 "유럽 재정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인 데다 올해 경제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경제 전망 기관들의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에게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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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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