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하고 있다. 특히 2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해 1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 연준(Fed)이 정책금리를 동결한데다 상당기간 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18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2bp 하락한 0.66%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초에는 0.6329%를 보이며 지난해 11월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08년 12월17일에는 0.6044%를 기록해 사상최저치를 기록한바 있다. 블룸버그가 5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올연말 2년만기 국채금리가 1.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4bp 하락한 3.09%로 거래중이다. 개장초에는 6bp 떨어져 3.06%를 보이며 지난달 25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7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6bp가 떨어진 2.52%로 거래되고 있다. 이 또한 지난달 25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Fed는 전일 정책금리를 기존 제로에서 0.25%로 동결했다. 2008년 12월이후 현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블룸버그가 98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전원이 동결을 전망했었다. Fed는 “경제회복이 진행되고 있고 고용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전일 신규주택판매가 세금혜택이 종료됨에 따라 32.7% 하락했다고 밝혔다. 페니맥은 30년만기 모기지금리가 지난주말 4.6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7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0.2%하락해 2008년 12월이후 가장 큰폭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CME그룹 조사에서 응답자의 20%가 Fed가 오는 12월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달초 30% 응답자에서 감소한 것이다.
미 재무부는 30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한다. 전일에는 38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1.995%로 블룸버그 예측치 1.961%보다 낮았다. 22일에는 40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 0.738%를 보이며 사상최저치를 보인바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