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3일 녹십자에 대해 해외 수출과 적극적 M&A로 성장세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제약업계가 최근 정부의 규제 리스크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높여있는 것과 달리 규제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안정적 사업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며 "여기에 독감백신 원료의 자체개발 성공과 세계보건기구(WHO)의 품질인증 승인으로 해외수출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녹십자의 주력품목인 독감백신은 지난해 자체원료합성에 성공했고 올해는 WHO의 품질인증 승인을 획득할 전망이다. 이로써 올 하반기부터 동남아시장에 수출하는 독감백신의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
또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M&A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만한 요소다.
조 애널리스트는 "녹십자가 2분기 매출액 1645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보다 각각 16.8%, 2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 14.4%에서 올 2분기 14.8%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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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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