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07,244,0";$no="20100622100528824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역사상 최악의 환경 재앙으로 일컬어지는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로 궁지에 몰린 영국 석유업체 BP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스트립 클럽으로부터 손해배상을 청구당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에서 발행하는 일요신문 ‘옵서버’는 뉴올리언스 소재 스트립 클럽 ‘미모사 댄싱 걸스’의 운영주들이 BP의 기름 유출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클럽을 자주 드나들던 현지 어민들이 원유 유출로 어로작업에 나서지 못해 클럽에서 돈 쓸 여유가 없어졌다는 것.
BP는 19일 지금까지 접수된 손해배상 청구만 6만4000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피해 입은 현지 주민들에게 지불한 배상금이 벌써 1억400만 달러(약 1230억 원)에 달한다.
BP가 하루 평균 처리하는 1500건의 손해배상 청구 건 가운데 대다수는 어민들로부터 비롯되고 있다. 어로가 금지돼 일을 할 수 없기 때문.
그러나 요즘은 다른 업종 종사자들도 속속 BP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스트립 클럽 운영주, 레스토랑 웨이트리스, 부두 노동자, 배관공, 전기기사도 생계에 큰 타격이 생겼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는 것.
BP는 루이지애나주·미시시피주·앨라배마주·플로리다주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쏟아지는 손해배상 청구 건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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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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