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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절상 용인..관리변동환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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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상의 포문을 열었다.


19일 중국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위안화 외환형성메카니즘을 이번에 개혁해 위안화 시장 탄력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2008년 7월부터 달러에 고정돼 온 위안화 환율은 관리변동제도로 되돌아감으로써 위안화 절상 재개 방침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인민은행은 시장에 의한 자원배분 기능에 근거해 국제수지의 기본적인 균형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위안화시장의 합리적이고 균형이 잡힌 수준에서의 기본적인 안정을 지키고, 거시 경제와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 2005년 제도개혁으로 약 2%가량 절상된 후 점진적인 속도로 상승을 지속해 지난 2008년 7월까지 3년여간 약 20% 절상됐다.


그러나 위안화 환율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달러화 페그제를 실시하면서 금융위기 영향으로 수출기업의 실적이 악화되자 달러당 6.83위안에 고정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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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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