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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절상, 달러比 연내 3%이내 될 듯(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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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19일 중국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위안화 환율 시스템을 개혁해 환율 유연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 달러에 대한 위안화 절상폭은 연내 3% 이내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로써 지난 2년간 거의 변동성이 없다시피 하던 위안화 시장이 상승세를 재개할 공산이 커졌다.

그러나 유럽 위기로 인한 유로 약세로 위안화 실효환율은 이미 대폭 상승된 상태인 만큼 달러 대비로도 위안화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인민은행의 리다오쿠이 금융정책위원은 "유럽 위기로 위안화의 명목실효환율은 최근 1~2개월새 대폭 상승한 만큼 위안화 시장의 상승 압력은 약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위안화의 하루 환율변동폭은 달러화에 대해 ±0.5%이며 유로화, 엔화 등 비달러화에 대해서는 ±3% 수준이다.


이날 중국의 위안화 절상 용인에 대해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반색을 나타냈다.


가이트너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중국이 환율 유연성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는 균형잡힌 글로벌 경제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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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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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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