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생 노동시장 유입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노동시장도 불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홍콩의 실업률이 11개월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17일 홍콩 통계처는 4월 4.4%였던 실업률이 5월에는 4.6%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4%를 웃도는 수치다.
젊은층들의 사회진출은 늘어나는 데 비해 기업에선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고용을 꺼리면서 실업률이 높아지게 됐다.
홍콩 노동복지국 매튜 청 국장은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오면 노동시장에 신규 편입하는 대학 졸업생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며 "유로존의 재정위기 역시 노동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원인"이라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15~24세의 실업률은 4월 10.2%에서 지난 달 11.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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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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