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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주춤..현대차·모비스·LG화학 신고가

개인ㆍ기관 매물 만만치 않아..외인 매수는 여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오후들어 한 때 1701선까지 내려앉는 등 힘겹게 올라온 1700선을 내줄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물이 만만치 않게 출회되면서 지수 상승을 힘겹게 만드는 모습이다.

17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45포인트(-0.03%) 내린 1704.8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12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0억원, 560억원 규모를 순매도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차익 매수세를 유도함과 동시에 비차익 매수세까지 유입되면서 17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유지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3%) 내린 81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53%), 신한지주(-2.77%), 한국전력(-1.66%) 등도 약세를 지속중이다.


다만 현대차는 0.34% 상승세를 보이며 이날까지 사흘간 사상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현대모비스(1.97%)와 LG화학(0.67%) 등도 신고가 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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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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