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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하반기 수익성 개선기대..목표가↑<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SK케미칼에 대해 바이오 디젤의 해외수출 증가와 SID530(항암제) 유럽 출시에 따른 실적 증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나연, 김혜진 애널리스트는 "그린케미칼의 수익성 개선과 LS사업부 전문의약품의 양호한 외형 성장으로 SK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177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2904억원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851억원을 예상했다.

그린케미칼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과 LS사업부의 라이센싱 아웃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됨에도 영업이익 성장이 낮은 이유로 R&D 비용 증가(약 100억원 y-y)와 판교 이전에 따른 비용(약 13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향후 투자포인트로는 ▲주요 매출 품목인 PET, PETG의 수익성 개선이 확대된다는 점 ▲Bio Diesel, 2011년 유럽시장에서의 매출액 반영이 예상된다는 점 ▲SID530, 2011년부터 TEVA 유럽판매 이익중 50% 수익 반영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그린케미칼 사업부는 주요 매출 품목인 PET, PETG의 원료가격 하락과 동시에 판매가격 인상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영업이익이 높은 PETG의 생산 공정 개선으로 생산단가 인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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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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