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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차두리, "로봇설? 엄마 뱃속에서 나왔으니.."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차바타'라는 별명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로봇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차두리는 14일(한국시간) 오후 숙소인 남아공 루스텐버그의 헌터스레스트 호텔에서 열린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그리스전 이후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차두리 로봇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차두리는 "엄마 뱃속에서 나왔으니 당연히 나는 로봇이 아니다"고 유쾌하게 웃으며 "여기에선 인터넷을 전혀 하지 않아 내용이나 만화를 보진 못했지만 이야기는 전해 들어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보고 웃으시는 것같다"며 "중요한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보고 싶지는 않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는 '차두리 로봇설'은 아버지인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TV중계석에서 차두리를 원격 조종하고 있다는 재미있는 상상에 출발했다. 원격 조종한다는 의미에서 아바타를 변형한 '차바타'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팬들은 차두리가 지옥훈련 중에도 혼자 웃고 있는 이유는 '절전 모드'이기 때문이며, 차두리가 경기 중 볼을 차고 있을 때 차 위원이 조용해지는 이유는 차두리를 조종하느라 집중해서, 등번호 11번은 다름 아닌 콘센트 구멍, 유니폼 뒤에 새겨진 이니셜 D R CHA는 'Dr. CHA', 즉 차범근 박사가 만들었다는 증거라는 등 기발한 발상으로 그럴 듯한(?) '차두리 로봇설'을 생산하고 즐기고 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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