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14일) 오전 TV로 생방송되는 대국민연설을 통해 청와대 참모진 및 내각 인적 쇄신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의 6ㆍ2 지방선거 패배 후 이에 대한 입장과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및 시스템 개선 구상, 그리고 세종시와 4대강 등 주요 국책과제 현안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당초 라디오연설로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지방선거 이후 정국 변화에 따라 TV 생중계로 변경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인적 개편을 준비하고 집권 후반기 큰 틀의 국정운영 및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에 대해 심사숙고해 왔다. 수석비서관들도 모두 선거 결과에 대해 책임질 각오가 돼 있는 상태. 고유 인사권이 실행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후반기 국정 운영은 소통과 개혁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서민 생활 향상 정책 개발과 최근 비리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검찰, 경찰, 교육 개혁에 대한 뜻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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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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