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농진청";$txt="";$size="510,340,0";$no="20100613111806183868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병원 접근성 어려운 오지 마을 찾아가 무료진료 자원 봉사
농업전문가 파견해 영농현장 애로기술 해결 및 컨설팅 나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고령화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병원 접근성이 어려워 병을 키워왔던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 줄 이동식 종합병원이 국내 최초로 강원도 영월에서 운영된다.
농촌진흥청은 한림대학교 의료원과 농촌의료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진청이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시범마을로 특별 지원하고 있는 강원도 영월읍 김삿갓면 들모레이 마을에서 영농애로기술 종합지원과 질병 진단 및 치료를 돕는 신 개념의 ‘찾아가는 이동식 종합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강원도 영월군에서 처음 운영되는 농촌현장 이동식 종합병원은 농촌진흥청과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농진청은 농촌 영농애로기술 종합해결을, 한림대의요원은 무료진료와 물리치료 봉사활동을 분기당 1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영월의 들모래이 마을은 방랑시인 김삿갓의 생가와 묘, 문학관이 있어 ‘김삿갓마을’로 불리고 있으나, 영월시내에서 버스로 30분이 걸릴 만큼 교통이 좋지 않고 인근에 대형병원이 없어 70가구 180명의 마을 주민들은 의료서비스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농촌마을 종합지원활동에는 농진청·한림대학교의료원·영월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농진청과 영월군농업기술센터에서 60명의 농업전문가, 한림대에서 16명의 의료진 봉사활동지원단이 함께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농진청은 농업기술전문가 60여명을 투입해 마을의 주 작목에 대한 영농기술지원, 어메니티 컨설팅, 농기계 점검수리, 농가의 전기안전 점검, 가축질병 상담, 농촌 일손돕기 등을 실시한다.
한림대의료원은 정형외과·가정의학·재활의학 전문의,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16명의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근골격계 질환, 척추질환 등 의료봉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건강검진, 의약품 제공, 농업인 건강예방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장기간 질료가 필요한 마을 농민의 경우, 전국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을 이용할 경우, 비급여 진료비의 할인혜택과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이 같은 지원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효과를 모니터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방농업기관과 민간기업에 까지 확산시켜 새로운 농촌현장 종합지원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규홍 농촌현장지원단장은 “국내 최고의 농업전문가들이 나서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의료봉사 활동으로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 줌으로써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는데 자긍심을 느끼며, 이러한 신개념의 봉사활동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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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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