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KT가 업계 최초로 앱 개발자 지원 공간인 '에코노베이션센터'를 개설하고 ‘모바일 생태계’구축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KT(대표 이석채)는 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 원장 등 외빈과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내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모바일 앱 개발자 지원센터인 ‘에코노베이션 제1센터(Econovation Center)’의 개관식을 열었다.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 4층에 위치한 센터는 100여 평의 공간에 개발자 작업, 토론과 세미나 및 교육 공간,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공간, 자료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와이파이(Wifi)·와이브로(Wibro)·WCDMA의 3W 환경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며 웹서버, 데이터베이스(DB) 등 개발 및 테스트용 서버가 지원된다. 개인개발자 대상 웹호스팅 서비스도 지원된다.
개발자들은 개별 개발작업 및 자료 수집, 다양한 OS기반 콘텐츠의 사전 검증, 타 개발자와의 상호 협력 및 토론, 전문적인 개발 교육 수강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우면동 에코노베이션 센터는 오는 8월에 역삼동에 구축될 KT 에코노베이션 제2 센터와 하반기 문을 열게 되는 서울시의 ‘서울 모바일 앱개발센터’ 및 경기도의 ‘경기 모바일 앱센터’ 등 개발자 지원공간을 연계하여 모바일 개발자 지원 허브가 될 전망이다.
이 날 '에코노베이션 센터' 개관식에 맞춰 KT가 후원하고 TEDx명동이 주최하는‘개발자 컨퍼런스’가 KT 연구개발센터 1층에서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세계적 지식 공유 네트워크인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라이선스를 받아 지역마다 독립적으로 개최되는 TEDx로서, 아이디어의 공유와 개방을 주제로 약 100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3월 KT가 발표한 개방형 모바일 개발자 지원 정책인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활동의 본격적인 신호탄인 이번 센터 개관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스마트폰 앱 개발 경진대회인 ‘2010 에코노베이션 퍼스트 페어(Econovation 1st Fair)’에 참여하는 개발자 대상으로 ‘개발자 캠프’도 열린다.
‘개발자 캠프’는 KT 원주 리더십아카데미에서 1박 2일간 열리며, 사전신청과 내부심사를 거쳐 선발된 약 100명의 개발자들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컨설팅해줄 수 있는 집중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코노베이션 센터 사용 신청이나 개발자 캠프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에코노베이션 홈페이지(www.econovation.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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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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