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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헝가리+美 고용 악재에 2%↓

외인 '팔자'..대형주 일제히 급락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큰 폭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힙겹게 회복한 200일 이동평균선(1648)을 무너뜨린 것은 물론 10일선(1624)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헝가리가 국가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했고, 기대했던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부진했던 것이 미 다우지수를 1만선 아래로 이끌자 투자심리가 크게 얼어붙은 것으로 해석된다.

마음을 서서히 돌리고 있던 외국인 역시 유럽 위기가 재발하고 있다는 우려감에 재차 매도로 돌아섰으며, 투심이 취약한 개인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도 국내증시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3.85포인트(-2.03%) 내린 1630.2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0억원, 15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인 가운데 기관은 26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93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은행(-3.11%)과 증권(-3.07%), 철강금속(-2.41%), 건설업(-2.55%), 전기전자(-2.07%), 운송장비(-2.35%)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3000원(-1.64%) 내린 78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97%), 현대차(-1.49%), 신한지주(-2.92%), KB금융(-2.90%), LG디스플레이(-3.31%) 등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아모레퍼시픽(1.98%)과 LG생활건강(1.16%) 등 일부 내수주만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3% 이상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30포인트(-3.10%) 내린 478.41을 기록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6.2원 급등한 1228.0원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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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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