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71일 작전①]'포화속으로' 스펙터클한 포스터 '눈길'";$txt="";$size="550,395,0";$no="201004150839274276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대작 영화 '포화속으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의 '포화속으로'는 전국 1174만명을 모은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어 또 한 편의 국민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기념해 개봉하는 이 영화는 권상우 차승원 최승현(빅뱅의 T.O.P) 김승우 등 화려한 캐스팅과 113억원이라는 대규모 제작비 등으로 제작 초부터 화제를 모았다.
◆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전쟁 감동 실화
'포화속으로'는 최근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 확정됐다.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영화라는 의미다.
'포화 속으로'는 학생의 신분으로 전쟁터 한복판으로 뛰어들어 한국전쟁의 운명을 바꾼 71명의 어린 무명 학도병들이 목숨을 바쳐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했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남북간의 이념보다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포기했던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전쟁의 참혹함 뒤에 감춰진 휴머니즘 등에 초점을 맞췄다.
심의를 진행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포화속으로'의 12세 관람가 등급 결정 사유에 대해 “한국 전쟁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조국을 지키기 위한 학도병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다”라고 밝혔다.
◆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영화
'포화속으로'는 한국전쟁을 재조명했다는 측면에서 제작단계에서부터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탠포드 대학의 아태연구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한국 전쟁 실화를 소재로 한 '포화속으로'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대학 차원에서 '포화속으로' 관계자들을 초청해 공식 상영회 및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이 같은 상영회는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상영회에는 연구소 연구원을 비롯 미국 현지 영화 전문가 그리고 현지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세미나에는 미국 내 27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포화속으로'는 또 지난 칸영화제 기간 열린 칸필름마켓에서 영국, 독일, 싱가포르, 러시아 등 4개국과 판매계약을 체결해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전쟁을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는 종종 영화의 소재로 활용되곤 한다. 국내에선 '태극기 휘날리며'가 대표적인 실례다. 찰나의 순간에 생사가 결정되는 긴박한 상황과 가슴 뭉클한 사연은 관객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며 몰입을 배가시킨다.
'포화속으로'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1950년 8월 전쟁에 참전했던 열여섯 소년이 총 한 번 잡아보지 못한 70명의 학도병을 이끌고 11시간 동안 포항여중을 지켜낸 실제 전투를 소재로 했다.
전쟁에 임하는 학도병의 충격과 공포, 동료와 조국을 지키고자 하는 희생정신, 전쟁 속의 애틋한 가족애 등을 전달하며 관객의 공감을 유도한다. 이재한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주연배우들의 호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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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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