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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카지노에서 어느 부부가 1100만 달러(약 132억 원)에 이르는 잭팟을 터뜨렸으나 ‘기계 오작동’이라는 이유로 허탈감만 더했다고.
콜로라도주 덴버의 KWGN TV는 주부 마리안 맥마흔이 1일 크리플크릭 소재 카지노 ‘와일드우드’에서 슬롯머신 게임 중 1627.82달러를 땄다는 화면이 반짝이다 곧 이어 1100만600.01달러라는 표시가 반짝이기 시작했다고 3일 전했다.
이후 슬롯머신 모니터에는 1627.82라는 숫자와 1100만600.01이라는 숫자가 번갈아 가며 반짝였다고.
맥마흔은 담당자에게 당첨금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카지노 측은 뭔가 이상하다며 기계를 분해해 콜로라도주 당국에 들고 가 신고했다.
당국은 “기계 검사 결과 오작동이 분명하다”며 “카지노 측은 맥마흔에게 1627.82달러만 지급하면 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1100만600.01달러는 1627.82달러 지급 이후 기계를 재설정했을 때 누군가에게 터질 가능성이 있는 잭팟 규모라는 것.
휴대전화 카메라로 1100만600.01달러가 반짝이는 모니터를 촬영해놓은 맥마흔의 남편 짐 맥마흔은 “기계 오작동이라니 말이 되는가”라며 발끈했다.
마리안은 당첨금을 챙기는 즉시 은퇴생활로 접어들 생각이었다.
그러나 “언젠가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이 아니라면 다음 기회가 또 있을 것”이라는 말로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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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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