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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야구'보다 '축구' 인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축구용품 매출이 2년만에 야구용품 매출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10% 가량 역신장세를 보이던 축구용품 매출이 올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달에만 축구용품 매출은 89% 증가해 5월 축구용품과 야구용품 매출비중은 45 대 55로 비슷한 수준을 이뤘다.


이달 1일부터 4일 사이에도 축구용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0% 가량 신장, 6월 축구용품 매출로는 처음으로 야구용품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2008년 우리 야구 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야구용품 매출이 해마다 9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 축구용품 매출을 앞서 왔다.


지난 해의 경우 야구용품 매출이 190% 가량 신장하는 동안 축구용품은 오히려 12% 줄어 야구용품과 축구용품 매출 비중은 70 대 30으로 완전히 역전되기도 했다.


올해 역시 관객 수 1억명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인기로 야구용품 또한 12%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만만치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마트 서보현 스포츠팀장은 "야구의 꾸준한 인기에다 올해는 축구용품의 인기까지 더해져 스포츠용품이 최고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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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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